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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인봉 "김건모-유영석, 학창시절 피아노로 팝송 부르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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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서울예대 출신 동문연예인들이 SBS '절친노트'에 출연해 학창시절 비화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연극과 85학번 출신인 개그맨 표인봉은 18일 오후 방송된 '절친노트'에 출연해 국악과 91학번 출신인 김건모와 유영석 그리고 연극과 88학번 홍록기의 학창시절 작업 노하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인봉은 "8개의 학과가 다같이 수업을 듣는 대극장이 있었다"며 "그 대극장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있었고 수업 시간은 오전 9시였다. 그런데 두 사람은 8시 반부터 와서 피아노 뚜껑을 열어놓고 팝송을 부르며 폼을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건모는 "피아노 뚜껑을 열어서 절대 얼굴은 안 보여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표인봉은 또 "홍록기는 길을 가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다가가서 눈을 마주친 다음에 턴을 세 바퀴 하고 멈춘 다음에 ‘멋있니?’하고 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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