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원외처방액 증가세를 살펴볼 때 매출액성장률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또 ▲최근 발표된 2500억원 규모의 신공장투자건은 2011년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선진시장 진출 및 생산능력(Capa) 증설을 고려한 것이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의 디스카운트 요인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출액의 경우 원외처방액 증가추이를 살펴볼 때 지난 7월 이후 계속해서 20%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에 외형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도입품목 비중이 높고, 실적 모멘텀이 늦어지고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하게 주가가 할인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며 "또 국내에서 임상 1상 진행 중인 VR-1 저해제(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로 개발 중)의 결과가 내년 2분기 중 발표될 예정인데, 성공적일 경우 신약개발 모멘텀도 기대할만하다는 관점에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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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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