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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기 감독 "'폰' 리메이크 직접 제작, 좋은 결과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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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안병기 감독이 영화 '폰'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도 직접 연출하는 이유를 밝혔다.

안병기 감독은 3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미로 스페이스에서 열린 '폰' 할리우드 리메이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일본 공포영화 '링', '주온' 등과 같이 원작 감독이 할리우드 리메이크도 직접 연출해 성공한 사례들을 분석했다"면서 "원작 감독이 직접 연출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몇 년전부터 할리우드에서 공포장르는 대부분 상업적으로 성공했다. 할리우드에서 일본 공포영화 '링', '주온'이 할리우드에서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 조만간 우리나라 영화가 전 세계에서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 시작이 엄청난 기획을 지난 영화가 아니라 공포영화로 먼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폰' 할리우드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제작에 참여하는 임프린트 엔터테인먼트 마크 모건 대표는 "원작을 연출한 감독과 함께 작업 하게 되면 원작의 맛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없다. 그동안 다른 감독이 연출해 원작의 높은 수준도 없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안병기 감독은 원작의 특별함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개봉한 안병기 감독의 '폰'은 일상 속의 핸드폰을 소재로 색다른 공포를 선보임 전국 관객 260만명을 돌파한 작품이다. 이번 할리우드 리메이크는 안병기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아 한국 로케이션을 추진하는 등 할리우드에 편중된 제작방식이 아닌 한국 주도의 제작 환경을 조성, 원작의 고유색을 살릴 예정이다.

'폰'은 한국 영화 최초로 원작감독이 리메이크 작품을 연출하는 영화가 됐다. 2011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현재 LA 현지에서는 캐스팅과 미국 배급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편 임프린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트와일라잇'에 이어 '뉴문', '이클립스'를 연달라 제작하며 차세대 제작사로 부상하고 있는 회사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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