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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첨단 UI 기술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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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저스트 드래그잇(JUST DRAG IT, 그냥 끌어놓기만 하세요)'. 화면위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스치자 영화화면이 전화기에서 TV로, 그리고 노트북 화면으로 가뿐히 이동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모 MP3 플레이어의 광고에 등장하는 장면이다.

LG경제연구원은 1일 '디스플레이 UI에서 부는 변화의 바람'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첨단기기의 도입으로 UI(유저인터페이스)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UI는 기계를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수단이나 설계를 뜻한다. TV의 UI는 리모콘이며 PC와 모니터의 대표 UI는 각각 키보드와 마우스이다. 휴대전화에선 키패드가 UI라고 보면 된다.

과거에는 한가지 기계에 한가지 UI만으로 족했지만, 최근에는 휴대전화에 MP3 플레이어, DMB 시청 기능을 넣는 등 통합기기가 유행하며 UI도 이에 맞춰 빠르게 변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점은 터치 UI의 대두와 큰 화면의 채용이다. 한 화면에 다양한 정보를 편하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터치 UI를 적용하고 기존 UI인 키패드는 과감히 제거한 스마트폰들이 출시되고 있다.

앞서말한 '저스트드래그잇' 광고에 등장한 '3 스크린 서비스' 역시 UI의 변화를 촉진시킨다. 3스크린서비스란 하나의 콘텐츠가 휴대폰, PC, TV를 통해 동일하게, 끊김 없이 제공되는 서비스를 뜻한다. 기기간 데이터 이동이 쉬워짐에 따라 가능하게 된 서비스이다.
보고서는 앞으로 터치 UI를 내장한 기기가 원가절감으로 인해 엄청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15인치 일반노트북이 600달러라면 터치UI 노트북은 800달러이다. 그러나 기능 추가에 대한 원가절감을 지속해 가격을 650달러로 낮춘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터치 UI 이외에도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제스쳐(Gesture), 기울기를 감지하는 자이로 센서(Gyro Sensor)3 탑재 리모콘 등을 유망한 UI기술로 꼽혔다.

보고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기기시장에서 이러한 UI 구현 기술에 대해 정확한 의사결정을 하지 않으면 투자 시기가 어긋나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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