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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감독 "'여배우들', 클래식보다는 재즈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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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이재용 감독이 영화 '여배우들'을 음악에 비유하며 클래식보다 재즈에 가까운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30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여배우들' 언론시사에 참석해 "시나리오는 거의 시놉시스(자세한 줄거리) 수준의 시나리오였다"며 "작품 분석이나 캐릭터 분석보다는 하기로 마음먹는 것 자체가 시작이었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여배우들에게 모든 걸 다 보여달라는 것도 아니었고 이 영화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걸 원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로서 그들의 내공을 믿었다. 이 영화는 정해진 악보에 의해 연주하는 클래식 같은 영화라기보다 재즈에 가까운 영화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감독은 또 "여배우들이 내공을 서로 주고받으며 빚어지는 충돌과 즉흥연주 같은 애드리브를 그리려고 했다"며 "준비라고 할 만한 건 영화에 출연하겠다는 마음가짐이었고 같이 어울려서 충돌을 즐기겠다는 생각에서 이 영화가 출발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영화 '여배우들'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화보 촬영 때문에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여섯 여배우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을 그린다.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 여섯 배우가 실명으로 출연해 실제와 허구 사이를 연기한다.
영화 '정사' '스캔들-남녀상열지사' 등을 연출한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은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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