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의 한 주부가 다리미 밑바닥에서 예수 형상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고.
일간 보스턴 글로브는 매사추세츠주 메수엔에 사는 메리 조 코디(44)가 딸의 방에서 다림질하다 다리미 밑바닥의 녹 자국이 예수 형상과 흡사함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도 의심스러웠는지 코디는 다리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를 본 친지들도 코디와 같은 생각이었다.
가톨릭 신자인 코디는 이번 일로 “새로운 믿음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삶이 더 좋아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디는 최근 이혼한 뒤 생활고에 허덕이고 있지만 다리미를 팔 생각이 없다.
한 병원에서 비서로 일하는 그는 예수 형상이 새겨진 다리미를 다락방에 고이 모셔놓고 새 다리미를 장만할 생각이다.
예수 얼굴처럼 생긴 형상이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인근 브래헤드에 있는 이케아 가구 대리점 남자 화장실 문에서 발견돼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최근 미국 테네시주 존스버러에 사는 짐 스티븐스의 이스즈 픽업 트럭 차창은 아침마다 예수 형상이 그려져 이 역시 화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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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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