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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년 예산 2934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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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내년도 마포구 예산안이 올해보다 2% 증가한 2934억원으로 편성됐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2010년 예산안을 편성, 지난 25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49회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2010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 해 당초예산 2876억원보다 2% 증가한 2934억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올보다 2.1% 증가한 2667억원, 특별회계는 올 대비 0.9%증가한 267억원으로 편성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내년에는 경기가 좋아진다고 하지만 아직도 서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지원, 노인일자리, 희망근로 사업 등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 분야를 중점 지원해 어려운 경제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문에는 올 대비 6.6%를 늘려 가장 많은 예산인 967억원을 편성했다.
고령화시대에 기초노령연금 지급, 노인일자리 창출과 노인복지 증진에 252억8000만원, 영유아 보육시설과 여성복지증진에 295억3000만원, 긴급 복지지원과 희망근로, 공공근로사업에 56억1000만원이 편성됐다.

마포복지목욕탕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마포보육종합정보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등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을 위한 복지 인프라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구민들의 최대 관심분야인 교육 여건 개선과 평생교육 분야에는 올 대비 22.0% 증가한 45억원을 배분했다.

지역내 유치원,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39억4000만원 규모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학력신장과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사이버 평생학습관, 맞춤형 평생학습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된다.

지역경제분야에는 12억6000만원을 편성, 홍대지역을 디자인특구로 조성하는 ‘마포디자인개발지구’ 지정 용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 지원, 서교시장 시설 현대화 등이 중점 추진된다.

또 마포지역 내 균형발전촉진을 위한 국토와 지역개발 부문에 51억원을 배정, 아현뉴타운 개발과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고 서교로 ? 합정로 디자인거리 조성과 양화로 서울거리르네상스 사업 등이 시행된다.

문화?관광도시 조성 분야에는 마포 축제의 대표브랜드인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비롯 와우북 페스티벌, 실험예술제 등 홍대의 다양한 지역축제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또 생활 체육교실 운영, 각종 생활체육대회 지원, 체육바우처사업 등 구민들의 문화, 레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대비 4.4% 증가한 53억8000만원을 배분했다.

환경보전과 삶의 질 개선 분야에는 폐기물 감량화, 자원재활용으로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등 환경보호에 155억7000만원, 선진 교통행정 구현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75억3000만원, 새롭게 단장한 홍제?불광천의 유지관리와 재해와 재난예방 등 안전 도시 구현에 24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보건분야에는 올 대비 14.5% 증가한 65억8000만원을 편성, 독감백신접종 민간위탁,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 암 환자 의료비 지원 등 구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일반행정 등 행정경비 분야에는 올 대비 10.5% 감액한 257억4000만원을 배분했다.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행정운영 경비를 대폭 줄인 반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Happy Eye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된다.

그 밖에 의료보호기금, 주차장, 기반시설 부담금 등 특성회계 편성내역은 총 267억원이며 마포문화재단 출연금은 19억9000만원,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전출금은 104억8000만원이다.

정상택 기획예산과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공무원보수를 동결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해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는 한편, 전 사업을 제로베이스 차원에서 검토해 129억원의 가용재원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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