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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연비왕] “올해 또 참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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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조민서 기자] ‘2009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 SUV 부문에 참가한 서홍준씨(36)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경기도 양주시에 살고 있는 서 씨는 부인과 어린 딸과 함께 문경새재를 다녀오는 대회 코스를 출발했다.
서 씨는 “작년에는 연비왕 대회가 의미 있어 보였고 부상으로 제공하는 상품도 좋아서, 연비도 체크하고 호기심도 생겨 참가했다”면서 “지난해 3등을 했는데, 올해에도 2~3위는 할 수 있을 것 같으며, 앞으로도 계속 참가하고 싶다”는 말로 연비왕 대회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연비를 줄이는 습관에 대해 그는 “평소 급발진을 안하고, 추월 안하며 엔진 회전수(RPM) 6000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의 주행전략도 최적의 RPM을 유지하는 데 역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 씨는 주최측에 “오늘이 놀토(초등학생이 등교하지 않는 토요일)라 길이 막힐텐데 연비가 안 나올 것 같아 걱정”이라면서 내년 열리는 대회 때에는 이런 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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