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동원+'타짜'최동훈, '전우치'에 대한 기대와 우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청춘스타 강동원이 최동훈 감독의 영화 '전우치'로 2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했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동훈 감독의 작품으로 오랜만에 돌아 온 강동원에게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우선 '꽃미남' 청춘스타의 복귀를 오랜기간 기다려 온 팬들은 '전우치'의 개봉을 쌍수를 들고 반기겠지만, 업계관계자들은 조금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연말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하는 '전우치'는 15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전국 500만 명 이상이 들어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할리우드 대작영화 '아바타' '셜록홈즈' 등과 맞붙어 승기를 꽂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또 주연배우 강동원이 가진 팬층과 최동훈 감독의 작품에 대한 수요가 맞아 떨어질 것인지도 조금은 의문스럽다.

'꽃미남' 이미지의 강동원은 '늑대의 유혹'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에서는 잔잔한 흥행을 이어왔지만 '형사 Duelist' 'M' 등에서는 그 관객파워를 입증하지 못했다. 그가 드라마·CF에 나오면 기꺼이 채널을 고정하던 팬들의 발걸음이 극장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
또 그의 연기력에 있어서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사투리도 극복해야 할 난관이다. 그는 최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도 "언어적인 감이 떨어지는 편이라 사투리를 쓰면서도 이게 사투리인지 잘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 경남 창원 출신인 그는 이날 "사투리가 잘 고쳐지지 않는다"고 솔직히 밝히기도 했다.

영화 '전우치'는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보다 한 주 늦게 개봉하고 '셜록 홈즈'보다 하루 먼저 개봉한다. 두 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맞서 '전우치'가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볼 일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