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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로, 데뷔 12년 만에 드라마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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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김수로가 데뷔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19일 김수로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수로가 내년 1월4일 첫 방송되는 일본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으로 한 KBS 월화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최고 명문대 합격을 위한 공부기술을 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교사 강석호 역을 맡았다.

강석호는 폭주족 출신의 변호사로 정의를 지키기 위해 굴지의 로펌에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나온 후 파산 직전의 병문고를 회생시키기 위해 혜성같이 등장하는 인물.

오합지졸 다섯 명의 학생들을 모아 입시특별반을 결성하고 카리스마와 치밀한 계획으로 꼴찌들을 최고 명문대로 이끈다.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김수로에게 극단적으로 맞서는 반항아 황백현 역을 맡아 이제까지 선보였던 부드러운 꽃미남 이미지 외에 숨겨뒀던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 드라마(제목 미정)는 삼류 고등학교인 병문고에서도 바닥을 기는 열등생들이 특별반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면서 인생을 개척해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올디스 벗 구디스' '변두리 맨몸 멜로'의 유현기 PD가 연출을, 경쾌한 대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예 윤경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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