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수도권 동북부의 판교'라 불리며 최근 분양시장에서 몸값을 한껏 올리고 있는 남양주 별내신도시의 분양이 이번주 재개된다.
실제로 별내지구에서 지난 9~10월 분양된 '쌍용 예가', '별내 아이파크', '신일 유토빌' 등 3개 단지는 수요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며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후 계약도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현재 95% 안팎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17일부터 3개 단지 1800여가구 분양 = 1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 연말까지 분양될 아파트는 '대원 칸타빌', 'KCC 스위첸', '남양 휴튼' 등 3개 단지 총 1809가구에 달한다.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별내지구 북부 A6-1블록에 들어설 '대원 칸타빌'은 107~159㎡(이하 전용면적) 486가구 규모다. 단지 좌·우로 덕송천과 용암천이 흐르고 의료시설 및 공공청사가 위치해 있다. 17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대원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KCC 스위첸'이 문을 열었다. A10블록의 'KCC 스위첸'은 99~151㎡, 679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북쪽으로 수락산 조망이 가능하고 남쪽으로는 9만여㎡ 규모의 공원과 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전 세대를 남향 배치해 개방감과 채광성을 높였고 단지와 불암산을 연결하는 녹지 및 수경축을 형성해 남측의 공원까지 이어지는 그린 네트워크가 조성된다. 1순위 접수는 대원에 이어 18일 진행된다.
이달 말에는 남양건설이 별내 A8-2블록에 101~135㎡ 규모의 '별내 남양휴튼' 644가구를 선보인다.
중심상업시설과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특히 단지가 풍부한 녹지시설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한다.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커뮤니티센터 및 도심 학원가가 인접해 생활환경도 탁월하다. 별내IC 바로 옆에 위치해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또한 아파트 현관에 소형 세면대를 설치하는 '아이클린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신종플루 등을 예방하는 아파트로 최근 주목 받고 있다.
◆교통여건 갈수록 좋아져 = 별내신도시는 서울시청에서 동쪽으로 약 16㎞ 지점인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광전리·덕송리·퇴계원리 일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면적은 509만㎡(154만평)에 달한다. 국민임대 1만500여 가구를 포함해 총 2만41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인원은 7만3000명에 이른다.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 녹지가 풍부한데다 지구 서쪽과 북쪽으로 불암산과 수락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지구 중앙을 덕송천과 용암천이 가로질러 흐르는 등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돼 복선화된 경춘선 별내역이 단지를 관통하고 지하철 8호선이 2016년까지 연결된다. 또한 지하철 4호선 연장도 검토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과밀억제권역이라 취득 후 5년간 양도세가 전액 면제되고 전용면적 85㎡이상 주택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1년에 불과해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 중 가장 성공한 지역은 남양주 별내지구"라며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한데다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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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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