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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IB부문 사장에 장승철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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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9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장승철(사진, 55세) 현 부산은행 부행장을 IB부문 사장으로 선임했다.

장승철 신임 사장은 1954년생으로 현대증권에서 홍콩법인장, 국제영업본부장 및 IB본부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는 부산은행에서 자본시장담당 부행장을 역임했다.
20년이 넘는 증권회사 경력의 대부분을 국제영업 및 IB업무 관련부서에서 근무했고, 특히 현대증권의 홍콩사무소장과 법인장을 7년 이상 역임하면서 선진 금융시장 경험과 국제감각을 두루 갖춘 글로벌 IB전문가로 평가 받아왔다.

장 사장은 “하나대투증권의 IB부문은 하나금융그룹 내 투자은행 부문의 중요한 축"이라며 "그 동안의 축적된 투자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IB영업으로 외형 확대는 물론 더욱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향후 하나대투증권은 자산관리 부문을 총괄하는 김지완 대표이사 사장과 장승철 IB부문 사장 투톱 체제로 운영되며, 김지완 사장이 공식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회사를 대표하게 된다.
한편 양용승 전 IB부문 대표는 하나은행 기업금융담당 총괄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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