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오는 20일 29일 각각 내한공연을 여는 미국 록밴드 플레이밍 립스와 아이슬랜드 뮤지션 욘시의 관련 앨범이 국내 재발매된다.
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첫 내한공연을 여는 플레이밍 립스는 전 세계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자리를 석권해온 거물 밴드. 1983년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결성돼 1986년 데뷔 앨범 '히어 잇 이스(Hear It Is)'부터 2009년작 '엠브리오닉(Embryonic)'까지 총 12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했다.
'각종 엔터테인먼트가 집약된 마법의 쇼'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불리며 음악 및 공연 관계자들이 ‘가장 보고싶은 공연’으로 꼽고 있는 이들의 라이브는 다양한 무대 장치와 기괴한 사운드, 영상물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한 편의 대형 뮤지컬’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같은 장소에서 첫 내한공연을 앞둔 욘시와 관련된 4가지 종류의 앨범도 재발매된다. 욘시가 소속돼 있는 록 밴드 시규어 로스의 앨범 3종과 첫 솔로 앨범인 '고(Go)'가 팬들을 다시 찾아간다.
욘시가 보컬리스트로 있는 시규어 로스는 북유럽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에 신비로운 미성 보컬과 어우러진 몽환적인 사운드로 국내에서도 확고부동한 팬덤을 갖고 있는 아이슬랜드의 국보급 밴드다. 이들은 2008년 5집 '귓가에 남은 잔향 속에서 우리는 끝없이 연주한다'를 발매하고 잠정적인 휴지기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솔로 데뷔 앨범 '고'를 발매한 욘시는 앨범 발매기념 월드투어 중인 29일 한국을 찾는다. 욘시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라이브 스테이지, 오페라·영화 세트 디자인 전문 회사인 영국의 ’59 프러덕션’과 함께 영화, 설치 미술, 라이브 콘서트 그리고 연극적인 요소가 함께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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