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막 미즈노클래식서 2주연속우승 도전, 신지애 '5관왕 굳히기'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번에도 기대하세요"
'얼짱' 최나연(22ㆍSK텔레콤ㆍ사진)이 이번에는 '일본원정길'에 올랐다. 무대는 6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킨테쓰가시고지마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도 겸하고 있어 일본선수들도 대거 출전하는 대회다.
신지애(21ㆍ미래에셋)의 각오도 남다르다. 이 대회가 바로 '타이틀 방어전'인데다 '5관왕'을 굳힐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신인왕을 확정지은 신지애는 내심 상금여왕과 다승왕, 올해의 선수, 최저평균타수 1위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주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크리스티 커(미국)와의 격차를 더욱 늘려 사기도 드높다.
신지애는 166만달러로 상금을 늘려 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ㆍ145만달러)가 제자리 걸음을 걷는 사이 차이가 벌어졌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141점으로 2위 오초아(131)를 크게 압도하고 있다. 신지애는 다만 평균타수 부문에서 여전히 4위(70.38타)에 머물러 있지만 1위 커(70.31타)가 이번 대회에 불참해 남은 3개 대회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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