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변협 "조두순 사건, 국가 상대 손배소 소송 제기할 수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검찰ㆍ법무부ㆍ경찰 등 방문 조사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이른바 '조두순 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자위원회를 구성했다.
변협은 2일 조두순 사건 처리과정에서 드러난 아동대상 범죄 처리에 대한 연계 시스템과 전문성 부족 등 전반적인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권위원회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대상기관은 검찰ㆍ법무부ㆍ경찰ㆍ법률구조공단ㆍ법원 등 국가 및 아동관련 범죄와 관련된 기관들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취한 조치들 및 유사 사건 발생시 처리를 위한 기준ㆍ지침 내용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변협은 설명했다.

변협은 이번 주 중 각 기관별 서면질의서를 작성해 협조요청문을 발송하고, 내주부터 각 기관 방문 및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진상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변협 관계자는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내 성폭력 피해아동 등 아동범죄 관련 전반적인 법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가의 과실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변호인단을 구성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