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용희 이혜린 기자]KBS 꽁트형 개그프로그램 '개그스타'가 2주연속 안정적인 시청률을 확보하며 심야시간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영된 '개그스타'는 시청률 4,5%(AGB닐슨리서치)로, 한밤시청률로는 무난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프로가 기존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을 찾은 것이 '선전의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함께 코너들도 대체로 능숙한 연기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호평받고 있다.
개그맨 버전의 '어메리칸 아이돌'인 '개그맨 육성 프로젝트', 이봉원·박미선 부부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춰 선보이는 '부부유별', 이성미, 이봉원·박미선, 유세윤 등 고참급 개그맨들이 선보이는 정통 꽁트 '진실의 식탁' 등은 '개그스타'만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 그런가하면 심야 시간대 특성에 맞게 주제를 이끌기도 하고, 선배 개그맨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 '개그스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코너를 배치시킴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다양함을 줬다.
'웃음 종합 선물세트'를 모티브로 다양한 형식을 담아내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개그스타'는 향후 정통 콩트, 신인 발굴 프로젝트, 토크쇼까지 다양한 포맷을 선보이며 '개그강국' KBS의 또 다른 '핵심병기'로 떠오를 전망이다.
황용희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