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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불구 전문직·관리직 5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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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종사자, 5년새 100만명↑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경기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취업자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전문직 종사자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9월 직업별 취업자 가운데 전문·기술·행정 관리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증가한 501만8000명을 기록했다.
‘전문·기술·행정 관리자’란 공공부문 및 기업의 고위직을 포함하는 ‘관리자’와 과학·공학·정보통신·교육·법률·문화·예술·스포츠·보건·사회복지·종교 등 분야의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전문.기술.행정 관리자는 지난 2004년 406만3000명, 2005년 419만9000명, 2006년 444만2000명, 2007년 465만1000명, 2008년 493만1000명 등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04년 18.0%에서 2008년 20.9%로 올라 올 9월 기준으론 21.1%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관리자’의 경우 2004년 59만9000명에서 2005년과 2006년 60만2000명, 2007년 60만1000명, 2008년 54만9000명, 그리고 올 9월 55만2000명 등으로 큰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줄어든 반면,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는 올 9월 전년 동월대비 0.9% 늘어난 446만5000명으로, 2004년 연간 수치인 346만4000명에서 100만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에서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4~2008년에 각각 15.4%, 15.7%, 16.6%, 17.3%, 18.6%에 이어 올해는 월별로 19%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취업자 100명 가운데 19명이 전문직인 셈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 들어 증가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2004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로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수의 전년 동월대비 월별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적은 없다”면서 “이들 직종의 경우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경제 선진화 및 사회구조 변화 등에 따라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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