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길,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향한데다 앞으로 실적예상도 밝은 확실한 2010년 고성장주"라고 평가했다.
다음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5.1%, 17.1% 증가한 614억원과 1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 추정치를 각각 1.0%, 21.1% 상회했고, 컨센서스대비 각각 1.3%, 27.5% 많았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검색 광고 매출이 전분기대비 0.7% 증가했고,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전분기대비 1.4% 감소했는데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이다. 쇼핑과 거래형 매출은 전분기대비 각각 21.5%, 20.4%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대비 2.1% 증가하는데 그쳐 영업이익률은 21.9%로 전분기대비 2.2%p 상승했다. 인건비와 외주가공비가 늘었으나 마케팅비용이 12억원으로 전분기와 거의 같았고, 대손상각비가 3억원으로 11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3분기에는 지분법평가이익이 다음글로벌홀딩스(라이코스 등) 16억원 이익 발생으로 10억원 발생해 세전이익도 135억원으로 추정치를 33.9% 상회했다.
다음은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기존 2,200~2,300억원, 11~13%에서 각각 2340억~2400억원, 16~17%로 상향조정했다. 11월부터 CPC검색광고 대행사가 오버추어코리아로 변경되는 것과 대손충당금 추가 설정 등의 부담이 줄어든 것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사의 2009년 실적전망치인 매출액 2,382억원, 영업이익률 17.5%는 가이던스대비 약간 높다고 했다. CPC 검색광고 대행사 변경이 11월부터 적용되고, 계절적 성수기 및 경기 회복에 따른 온라인광고 매출 호조로 4분기 매출액은 678억원으로 3분기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공중파 CF 등 마케팅 강화와 인건비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률이 19.5%로 낮아져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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