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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송 LH 사장의 '아주 특별한 보금자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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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보금자리 주택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이사장이 주창하는 현장경영도 보금자리주택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사장은 지난 15일 오전5시30분 기관특별공급 등 보금자리주택 현장접수장소인 LH 서울지역본부를 찾았다. 이 사장은 전날 밤 국정감사 준비를 앞두고 각종 현안에 대한 검토를 하느라 한시간여 밖에 눈을 붙이지 못했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LH의 책무라고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이 사장이 현장을 찾은 건 어쩌면 당연한 순서. 이 사장은 3자녀 및 노부모 우선공급 청약을 준비하기 위해 일찍 출근해 있던 30여명의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현장접수를 위해 장시간 기다리는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식사를 하지 못한 직원들과는 설렁탕으로 같이 아침식사를 하며 다시 한번 보금자리주택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직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이 사장은 이에 앞서 이틀동안 보금자리주택 3자녀 특별공급을 위한 현장접수처인 LH 서울지역본부와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약을 위해 기다리는 접수 고객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추석날도 보금자리주택 건설현장을 둘러볼 정도로 이 사장은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애정을 쏟았다. 취임 이틀 뒤부터 수행 직원도 없이 홀로 서초우면, 강남세곡, 하남미사, 고양원흥 등 4개 시범지구를 모두 둘러봤던 것이다.
현장경영을 중시하겠다고 취임식에서 밝힌 대로 몸소 현장을 찾아 보금자리주택의 각별한 의미를 상기시킨 셈이다.

이 사장은 취임 이전부터 보금자리주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취임식 때도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이 절대절명의 과제"라고 힘줘 말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직원들에게 "수도권 그린벨트지역 보금자리 1차지구 주택은 LH가 건설하는 주택의 효시이기도 하다"면서 "이전 보다 한층 더 품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사장은 요즘 7층짜리 분당 정자동 사옥의 각 부서를 일일이 순회, 팀장 자리가 어디인지 파악할 정도로 업무에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이는 이사장의 현장 경영의 한 단면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 사장은 "전국 630여개의 현장을 연말까지 둘러볼 계획"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현장경영을 통해 공기업의 책임경영시스템을 확립하겠다는 이 사장의 의지에 임직원들의 태도도 변화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통합공사 출범 후 보름이 지나면서 직원들의 마인드가 바뀌고 있다"면서 "개발계획이나 주택공급 등 모든 분야에서 현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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