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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우리금융·쌍용건설 등 순차적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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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우리금융지주, 쌍용건설 등 공적자금 투입회사들이 순차적으로 매각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공적자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우리금융지주, 쌍용건설 등 매각이 준비된 금융회사와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도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경영권(50%)과 관계없는 소수지분(23%) 가운데 7%를 블록세일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언급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 계획처럼 7%를 우선매각할 수도 있지만, 시장상황을 감안해 물량을 늘릴 수도 있다"며 "블록세일과 공모 등의 방식으로 조속히 매각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 "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추진방안도 승인, 매각주간사 선정 후 예비입찰·본입찰 등 2단계 입찰을 거쳐 매각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단행됐던 각장 중소기업 자금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경기상황과 기업 자금사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비상조치 환원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구조조정은 "채권금융기관 중심으로 상시 추진하고, 특히 사모투자전문회사(PEF) 규제완화 등을 통해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등을 활용한 구조조정 지원방안이 연내 시행되도록 조속히 시행령을 고치고, 국회에 계류중인 관련법률 개정에 대비해 PEF 등이 구조개선기업의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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