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이펨'과 컨소시엄으로...시공중인 카프코 공장 후속 프로젝트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총 6억1000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비료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국영 비료 회사(QAFCO, Qatar Fetilizer Company)에서 발주한 총 6억1000만달러 규모의 ‘카프코 요소 공장 공사’를 이탈리아의 사이펨(Saipem)사와 컨소시엄 협력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중 현대건설의 지분은 약 1억9000만달러다.
이 공사는 하루 3850톤의 요소를 생산하는 시설 1기를 비롯해 저장고와 부속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 2012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8년초 수주, 시공 중인 ‘QAFCO-5의 우수한 시공 능력과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경쟁입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발주처에서 수의로 낙찰받았다"며 "향후 중동지역의 주요 발주처들의 대규모 후속 공사는 물론 타 지역에서의 유사 공정의 플랜트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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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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