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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변화 긍정적..'매수'<하나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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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삼성물산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로 큰 그림이 바뀌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원을 제시했다.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27.8% 감소한 2조8372억원, 8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악화의 주된 이유는 해외 도급공사를 제외한 건설부문 전 공종의 매출 감소 및 원가율 상승인데, 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삼성그룹 공사 물량의 부재가 원가율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상사부문은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교역량 감소로 외형은 감소하나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수료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와 이자수지 및 지분법 손익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35.0% 감소한 490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 내년 실적은 매우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실적개선은 절대수치에서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란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베이스 효과 때문이라고 폄하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내년 실적은 올해 추정치 대비로나 절대 수준에서 높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나대투증권 리서치는 삼성물산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추정치보다 각각 15.3%, 4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개선 전망의 주된 이유는 삼성그룹 공사와 송도개발사업 및 광교 아파트 공사 등 2010년 외형 성장의 주역들이 올해 진행된 사업들보다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점이다.
끝으로 조 애널리스트는 "투자 포인트는 ▲3분기를 바닥으로 전개될 실적개선과 ▲주택관련 재무 리스크가 작고 절대적으로 우량한 재무구조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삼성전자 등 보유 지분가치의 저평가 등"이라며 "삼성물산이 국내 주택사업 추진 방식의 변화(재건축, 재개발 등 단순도급 a 자체사업 및 지분형 도급제)와 기존에 없었던 대규모 개발사업(송도와 용산)의 주도적인 참여, 국내외 시장 여건에 적합한 수주 경쟁력(높은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원전 시공 능력, 초고층 건물 시공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중장기적인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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