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근원적 고민'의 해답을 찾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경부의 핵심현안에 대해 해당 실국의 간부와 민간 전문가들을 만나는 순회 간담회를 시작했다.
최 장관은 9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21세기 신산업질서 형성과 한국 산업의 재도약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간담회를 처음 가진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경제실 주관으로 안현호 산업경제실장과 이관섭 산업경제정책국장과 실무과장 등이 참석한다.
조찬을 겸한 이날 간담회는 형식에 구애없이 자유롭게 진행된다. 지경부 담당 실국에서 주제와 관련된 현안과 정부 정책을 소개하면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형식이다. 최 장관은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한뒤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 주요 미래 전망 등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취임초부터 이 같은 형식의 비공개 간담회를 갖겠다고 지경부 간부들에 지시했다가 국감준비로 제대로 열지 못했다. 최 장관은 취임 전부터 지경부가 성장동력 약화에 대응하고 경제의 활력을 어떻게 제고해 나갈지에 대해 근원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고 수 차례 강조했다. 특히 R&D 효율성, 소프트웨어산업육성, 서민 자영업자 회생,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및 녹색성장 등 신산업 육성, 수출의 고용창출확대 방안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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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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