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인천유나이티드FC 무료입장권 등 배포 관련 사전 선거운동혐의로 고발
민주당 인천시당이 23일 한나라당 소속 안상수 인천시장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안 시장이 지난 12일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를 통해 통 ㆍ이장 등으로 구성된 홍보위원 680여명에게 연간 무료입장권을 제공했다"며 "지방선거를 1년도 남기지 않은 시기에 1인당 10만원 상당의 무료입장권을 제공한 것은 사전 선거운동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안 시장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인천시 관계자는 "안 시장이 인천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이긴 것과 관계없이 인천 지역 축구 열기를 고양시키기 위해서 구단 차원에서 한 일"이라며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고 보지만 일단 선관위의 판단을 지켜보기 위해 24일로 예정됐던 무료입장권 지급을 보류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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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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