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뛰어 넘고 있다. 지난 달 키움증권이 100만원 목표주가를 내놓은 이후 증권가에서는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은 본사 순이익 12조7000억원, 연결 영업이익 13조4000억원으로 예상돼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문별 본사기준 영업이익은 D램(DRAM)이 2조1000억원, 낸드(NAND) 2조5000억원으로 반도체에서만 5조3000억원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휴대폰과 LCD는 올해와 비슷한 2조9000억원, 1조4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글로벌 IT기업들인 애플, HP, 델, 노키아 등의 경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는 시점에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이익이 안정될 경우 추가적인 강세를 보인 것을 비춰 볼 때 삼성전자의 내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외 증권사 중 지난 달 키움증권이 100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며 시티그룹은 103만원의 목표주가를 내놨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6일 기준 자사주 가치 18조원을 포함할 경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106만원, 제외 시는 95만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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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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