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달러의 마케팅 비용 들여 4분기 실적 개선할 것
도요타가 이 같은 방침을 정한 데는 최근 잇따른 판매부진 탓이 크다. 도요타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미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
실제로 도요타는 4분기 마케팅 및 광고 부문에 이례적으로 평상시 비용의 30~40%를 초과한 10억 달러를 지출하는 방침을 세웠다. 이 비용에는 자동차 임대 및 대출 보조금과 고객 인센티브 등이 포함돼 있다.
도요타의 미국 판매 부문 어브 밀러 부사장은 "4분기에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며 "영원히 수비만 할 수 없다. 지금은 공격할 때"라고 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판매회사 오토네이션(AutoNation)의 마이클 마루네 최고운영책임자는 "도요타가 다음 분기에 초공격적(ultraaggressive) 전략을 펼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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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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