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선수권 첫날 6언더파 공동선두, 유소연 공동 8위
서희경(23ㆍ하이트)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신세계 KLPGA선수권(총상금 5억원) 1라운드. 서희경은 6언더파 66타를 쳐 이정은(21), 편애리(19ㆍ하이마트), 박유나(22)와 공동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상금 1위 유소연(19ㆍ하이마트)은 선두에 2타 차 공동 8위(4언더파 68타)로 대회를 시작했다.
지난 5월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던 서희경은 경기 후 "아쉬운 홀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적스러운 하루였다"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고, 모든 샷이 잘 맞아 떨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는 서희경은 이어 "첫날 선두에 올랐으니 기회가 왔을 때 잡겠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4월 김영주골프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던 이정은과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편애리, 올해부터 정규투어에 합류한 박유나도 공동선두로 나서 우승컵경쟁에 뛰어들었다. 조윤희(27)와 윤채영(22ㆍLIG) 등은 공동 5위(5언더파 67타)에 포진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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