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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모터쇼]전기로만 200km/h 질주! '전기 스포츠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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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에 이어 스포츠카도 전기차 시대가 열렸다.

아우디가 순수하게 전기로만 시속 200km/h를 달리는 스포츠카를 내놓았다. 테슬라도 이미 생산하고 있는 전기차를 소개했다.
아우디가 15일(현지시간) 제63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100% 전기로 구동되는 콘셉트카 '이트론(E-tron·사진)'을 공개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이트론은 출력 313마력, 토크 458.9kg·m의 강력한 파워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에 주파한다.

이트론의 전폭×전장×전고는 1.9m×4.26m×1.23m로 슈퍼카와 같은 비율이다. 휠베이스는 2.60m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배터리나 모터 등을 탑재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간은 6~8시간이며, 고압 전류(400V, 63Amp)를 이용하면 충전시간이 약 2시간30분으로 줄어든다.

이트론의 문, 덮개, 옆면, 지붕 등 추가 부품들은 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한 덕분에 4개의 전기모터와 고용량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한 복잡한 구동시스템 배치에도 불구하고 아우디 이트론의 중량은 약 1600kg에 불과하다.

아우디 관계자는 "콘셉트를 잡는 데만 6개월이 걸린 이트론은 이미 도로 시험 주행을 마친 상태이며 2014년부터 생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도 100%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0~100km/h까지 단 3.7초가 걸린다. 또 한번 충전으로 393km를 갈 수 있으며 100% 충전하는 데 3시간30분이 소요된다.

테슬라는 이날 향후 아시아와 유럽 시장 진출에 의욕을 보인만큼 한국 시장에서 이 전기 스포츠카를 만나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같은 콘셉트의 이트론과 테슬라가 경쟁을 한다면 지금으로서는 생산을 하고 있는 테슬라의 승"이라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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