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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여성 경제인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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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아시아여성경제인대회 개최


17일 한국에 아시아를 움직이는 경제인이 모인다. 30여개 국가에서 총 40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2박3일간 각국의 녹색 성장에 대한 세미나와 강연을 진행한다. 이 행사가 주목받고 있는 점은 이 들이 모두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 기업인이기 때문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안윤정)는 17일부터 19일까지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아시아 여성이 만드는 녹색성장'을 내걸고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여성경제인대회'를 연다.
행사를 앞둔 15일 안윤정 회장은 "작년이 첫 단추를 채웠던 행사라면 올해는 더 건설적이고 향상된 방향으로 행사를 이어가는 의미가 크다"며 "1년만에 대회가 급성장해 많은 아시아 여성 경제인들로 부터 참여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여성경제인대회는 작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주도로 만들어진 행사로 안윤정 협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다이아나 애브루지 세계여성상공연합회장(호주)과 시리나 파바로라비댜 태국여성전국위원회 부회장(베트남)이 각각 부의장을 맡고 있다.


안 회장은 "최근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아시아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인데 그에 반해 아시아 여성 경제인의 역할은 미흡한 단계"라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여성경제인대회를 조직하기 위해 여러 단체를 접촉했지만 협의를 진행할 만한 여성경제인 모임조차 없는 국가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선진국인 일본은 물론 중국도 국가주도의 협의체가 있었을 뿐 여성 경제인협회가 없어서 대회를 만들며 어려움을 겪었다.

안 회장은 "실제로 몇년 전까지만해도 세계여성경제인대회에 아시아 국가들은 대만과 필리핀 한국뿐이었다"며 "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하는 여성경제인 대회로 인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처음으로 아시아여성경제인상은 제정했다. 여성기업인으로서의 기업가 정신과 괄목할만한 경영 성과를 가진 여성경제인을 선정, 아시아 여성경제인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안 회장은 "향후 10년에는 여성이 지금과는 전혀 다를 정도로 큰 성장을 할 것"이라며 "노벨상에 버금가는 의미가 깊은 상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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