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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실버위크' 앞두고 日관광객 모시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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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최대 연휴인 '실버위크'를 앞두고 국내 백화점들이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

실버위크는 일본의 국경일인 '경로의날'(9월21일)과, '추분의날'(23일), 그리고 연휴 사이에 법적으로 보장된 '샌드위치데이'(22일)와 주말(19~20일)이 포함된 총 5일간의 연휴.
국내 여행·호텔업계에서는 지난 5월 '골든위크'에 이어 가을에도 일본인 관광객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관련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호텔, 대한항공과 연계해 11월 30일까지 일본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을 가진 고객이 명동 롯데호텔을 숙박하고 롯데백화점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귀국편을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일본 내에서 롯데백화점을 알리기 위해 오는 18~20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국제여행박람회에 롯데백화점 안내 팜플렛 1만부를 배포하고,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제작된 친환경 메모지를 일본어로 제작해 1000개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밖에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라쿠텐' 홈페이지에 롯데백화점 본점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달 말까지 백화점 소개 페이지 내 상품권 쿠폰을 올려 놓고, 첨부된 쿠폰을 지참한 구매고객에게는 20만원 구매시 1만원 상품권이나 김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내년 3월 말까지 JCB카드로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김세트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도 이달 말까지 일본어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통역 직원들을 재배치 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먼저 추석선물 행사장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홍삼, 송이버섯, 재래식 구이김 등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일본어로 만든 추석선물 카다로그와 상품 안내판을 비치하고 한복을 입은 직원이 응대할 예정이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평소 홍삼, 송이버섯 등 한국 전통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다, 추석선물 상품은 운반이 편리하게 포장돼 있어 일본인들의 구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추석 전통식품을 구매할 경우 고급스런 전통보자기로 포장해줄 계획이다.

또 일본인 전문 여행사와 협력해 본점 무역센터점을 포함한 강남관광 패키지 홍보를 강화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지난 봄에 처음으로 시행했던 외국인 전용 마일리지 카드 발급 캠페인도 재개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환율 효과가 줄면서 일본인 관광객들의 명품 구매는 줄어들었지만 홍삼, 김 등 목적구매 성향이 뚜렷한 한국 전통식품들의 매출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추석 선물세트 매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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