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주강은 현금성 자산만 200억 넘게 보유하고 있고, 투자유가증권으로 한국정밀기계 100만주를 가지고 있다"며 "현금과 주식만 650억원 정도로 시가총액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특히 2009년 예상 PER 7.8배 , PBR 0.7배로 대우증권 유니버스 업종 평균대비 크게 저평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주강은 조선산업의 호황으로 높은 매출 성장을 보였다. 이로 인해 조선관련주로 분류되어 불안한 조선 업종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함께 받고 있다. 그러나 한국주강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건설, 기계, 자동차, 플랜트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단지 선박 부품의 이익률이 높아 생산 비중을 늘렸을 뿐이다. 중국 조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수주를 받는 등 수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조선산업 성장에 대비한 것이다.
한국주강의 경영전략은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을 높인다는 것은 대형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매출 성장은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다. 2009년 매출액은 500억원(전년대비 +19.9%), 영업이익은 107억원(+50.7%)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률은 21.4%로 전년대비 5.4%P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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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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