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절전 40나노급 2기가비트(Gb) DDR3 D램을 중심으로 '그린 메모리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그린 메모리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양산 돌입한 40나노급 2기가비트 DDR3 D램 고객들에게 기술지원과 협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능 이를 통해 고성능 서버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특성에 대한 홈페이지(http://www.samsung.com/DDR3)를 8일 오픈했다. DDR3 제품의 저소비전력에 대한 자세한 설명 뿐 아니라 고객들이 DDR3 제품을 탑재할 경우 절감 가능한 비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계산해 볼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서버에서 48기가바이트(GB)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 60나노 1Gb DDR2 D램을 사용하면 메모리에서 만 102W(와트)의 전력을 소비한다. 반면 40나노 2Gb DDR3 D램을 사용할 경우 28W의 전력만 소비하게 돼 최대 73%의 소비전력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반도체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i)는 세계 DDR3 D램이 전체 D램 시장서 점유율을 올해 20%에서 2012년 82%로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DDR3 시장에서 2기가비트 D램은 2010년 6억 개에서 2012년 88억 개로 1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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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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