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8일 오전 9~12시, 9일 오후 3~6시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서 외국인전입자 위한 '서울생활 오리엔테이션' 열어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딘 외국인들의 이런저런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소해줄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프랑스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반포동 서래마을에 자리 잡은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들의 한국생활이 고국에서와 같이 불편함이 없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불편사항을 상담해 주기 위해 문을 연 외국인 주민센터(동사무소)다.
$pos="C";$title="";$txt="지난해 열린 오리엔테이션 모습 ";$size="550,412,0";$no="200909070917268676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서래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프랑스학교의 가을학기 개강으로 새롭게 전입하는 외국인 세대가 크게 늘면서 이들에게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8일 오전 9~12시 서래마을에 있는 공공기관이나 상점을 직접 방문, 이용방법을 익히는 가상체험을 해본다.
통신기기 대리점을 방문해 이동통신 기기 개설시 필요한 서류와 이용방법 등을 직접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9일 오후 3~6시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내에서 한국의 문화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프랑스인이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쓰레기 처리방법, 버스노선안내, 대중교통 이용방법 등 다양한 생활민원 안내는 물론 서초구가 직접 제작한 영문과 불어 생활가이드북 ‘라이프인서초(Life in Seocho)’와 ‘비브레아서초(Vivre a Seocho)’도 제공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서래마을에 먼저 자리를 튼 외국인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신참과 고참 외국인 주민들이 얼굴을 익히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고참 외국인들은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나 알뜰상점, 맛집 정보 등을 알려주는가 하면 같은 마을 주민의 일원으로서 환영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장 알리홀 마리 삐에(Allirol Marie-Pierre)씨는 “외국인들이 낯선 타국에서 어렵게 찾고 알아보고 부딪쳐야 할 일상생활들을 한눈에 손쉽게 알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문을 연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는 전기 가스 수도 의료 교통 생활쓰레기 상담 스포츠센터 문의 등 외국인들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상담 처리해 주고 있으며 외국인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을 좀 더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한국어, 사군자, 한지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가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문화와 체험행사 등을 통해 서초구가, 또 서울이 세계인 누구에게나 편안한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외교적, 문화적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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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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