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서비스 분야의 수출산업화 전략'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해당 부문 수출 실적이 잠재력에 비해 너무 미미하다고 전제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수출산업화 전략 구축을 위한 세가지 전제조건을 언급했다. 우선 서비스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서비스 교역에 관한 일반협정(GATS)이라는 규범의 정신과 서비스 분야 개방을 위한 원칙과 방식을 숙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서비스의 특성을 볼 때 우리나라가 서비스 수출국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대비해야 하는데, 서비스는 비촉적, 지식집약적 특성이 있어 인적 접촉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에서만 2007년에 17억 달러 정도 수출을 했는데, 정부의 지원정책만 확고하다면 5년 내에 100억 달러 수준은 달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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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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