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영화채널 OCN이 배우 고(故) 장진영의 유작을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방송한다.
고 장진영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오버 더 레인보우', '소름' 등이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것.
3일 오전 9시에는 지난 2002년 이정재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오버 더 레인보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장진영은 극중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친구와 함께 기억을 찾아가며,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나간다. 장진영의 아름다운 미소와 발랄한 단발머리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4일 오전 9시에는 포르투갈 최고의 영화축제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는 영화 '소름'이 방송된다. 장진영이 여배우로서 인정받기 시작한 계기가 된 작품으로, 배우 김명민과 호흡을 맞춰 미스터리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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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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