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시노펙스 '정전압식' 러브콜 쇄도
이들이 특히 집중하는 것은 '정전압식' 터치스크린 시장이다. 터치스크린을 구현하는 방식에는 정전용량(감지식)과 저항막(압력식)이 있다. 저항막 기술은 화면의 일정지점을 누르면 그 위치를 감지해내는 기술이다. 정전용량은 아이팟터치 등에 쓰이는 기술로 표면에 미세한 전류가 흘러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이다. 다양한 기술응용이 가능해 최근 가전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중소기업 중 특히 이 '정전용량'기술을 사용하는 회사가 MP3, 휴대전화, 노트북컴퓨터 업체들에게 러브콜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현재도 매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올해내에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모바일 기기 화면이 대형화됨에 따라 전력효율, 인식정확도, 생산비용 등을 개선한 새로운 방식의 터치스크린 콘트롤러(ARM)를 선정하는 등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노펙스(대표 손경익) 역시 정전용량 방식 터치스크린 기술을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키워가고 있다. 이 회사는 2007년 말 개발한 터치스크린 기술에 대한 수요가 최근 탄력을 받기 시작하며 상반기 영업익이 278%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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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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