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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이용우 "내가 품절남이라고? 결혼도 안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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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제가 유부남이라고요? 게다가 품절남? 결혼도 안 했는데…"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스타일’에 출연 중인 이용우가 유부남으로 알려지는 황당한 해프닝에 휘말렸다.
'스타일'에서 포토그래퍼 김민준 역을 맡고 있는 이용우가 최근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 그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자신의 이름을 치면 ‘이용우 부인’이나 ‘이용우 결혼’, 결혼해서 아까운 남자를 뜻하는 ‘품절남’이란 연관 검색어가 뜨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각종 연예 관련 인터넷 사이트나 심지어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도 “이용우가 이미 결혼했나요?”라든가 “이용우 부인이 누구죠?”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실정. 일부 네티즌들은 “잘 생기고 멋진 남자라서 역시 임자가 있었구나”라며 이용우의 결혼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여기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이용우의 한 측근은 “최근 이 문제 때문에 무척 고심했다. 알아보니 이름이 흔해서인지 동명이인의 이용우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 ‘유부남 이용우’가 같은 이름이어서 ‘총각 이용우’가 오해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론 이용우는 결혼하지 않았다. 이런 소문을 듣고 황당해 하면서도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웃더라”며 “어디에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해명이 되고 그저 해프닝으로 끝나 다행이다. 유명세가 이런 것이구나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 압구정동 인근에서 야외촬영에 임하던 이용우는 이에 대해 “드라마 하기 전에는 못 느꼈던 대중의 관심을 접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나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면 이런 소문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이상한 소문이 퍼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엷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는 이어 “감독님한테 아직도 종종 혼나기는 하지만 이제 많이 나아졌다고 칭찬도 해 주신다. 덕분에 조금씩 연기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남은 부분이 김민준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연기가 필요해 내심 긴장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끝까지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의 말을 이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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