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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vs 아이비, 10월 컴백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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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올해를 넘기지 않으려는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나란히 컴백하는 이효리-아이비의 맞대결에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주목하고 있다.

이효리는 몇 달전까지만 해도 하반기 정규 4집 앨범 발매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엠넷미디어는 일부 구조조정이 단행됐고, 매니지먼트 부서도 활기를 되찾으면서 이효리 앨범 준비 소식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이효리도 엠넷미디어와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고, 자신의 정규 4집은 리스크 없이 완성도 높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기 때문에 앨범에 대한 애정은 대단하다.

엠넷미디어의 이한우 이사는 "이효리가 오는 10월 앨범 발매를 앞두고 녹음이 한창이다. 이미 앨범에 수록될 곡들은 모두 다 나온 상태이며, 계속 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이사는 "이효리도 앨범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으며, 소장 가치가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기획부터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지난 3집 앨범에서도 작사, 작곡, 편곡 등 음악적인 영역 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도 직접 고르면서 이슈를 몰고 다녔다. 앨범 작업에서는 준 프로듀서 역할을 자청하고 나서서,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생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런 '악바리' 근성을 보인 이효리이기 때문에 정규 4집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도 크다.

물론 앨범 재킷에 나온 의상과 메이크업이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흡사하다는 주장도 있었고, 뮤직비디오도 미국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캔디맨'과 비슷하다며 표절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효리는 앞서 2집 타이틀곡 '겟챠'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섬씽'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면서 당시 댄스음악 표절 논란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 바 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효리는 '유고걸''천하무적 이효리''헤이, 미스터 빅' 등의 앨범 수록곡을 히트시키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연말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볼거리도 톡톡히 제공하면서 '역시 이효리'라는 찬사를 얻기도 했다.

아이비도 재기를 위해 독기를 품고 있다. 아이비는 지난 2007년 남자친구였던 유모씨의 공갈, 폭행 등의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소속사의 갈등 때문에 더욱 노출을 꺼려했다.

올해 초 모 작곡가와 연인관계를 선언한 아이비는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재기를 다지기 위함이다. 하지만 소속사와 전속관계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운신의 폭은 좁았고, 최근 양측이 대화를 통해서 원만한 합의를 봤다.

아이비는 강호동, 유재석, 고현정, 박경림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전열을 가다듬고 새롭게 앨범 작업에 나선 아이비는 오는 10월 발매 계획을 세웠다. 물론 연기될 수도 있고, 더 늦어진다면 내년 초로 일정이 바뀔 수도 있다.

아이비는 '오늘밤 일''바본가봐''유혹의 소나타''이럴거면'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고, 2007년 제22회 골든디스크상 디지털음원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중들은 이효리와 아이비의 맞대결을 은근히 바라고 있다. 3집 당시 표절 논란 등으로 얼룩졌던 이효리가 4집은 자신이 진정 바라는 소장가치가 높은 앨범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담당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아이비도 재기에 성공해서 '핫'한 아이콘으로 다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비 측은 "앨범 작업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 일정도 정확히 결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제작하고 있으니, 애정과 격려 부탁한다"고 전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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