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연준, 은행 긴급 금융 내역 공개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금융기관을 상대로 실시한 긴급금융에 관한 보고서를 5일내로 작성해서 공개하게 생겼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이 긴급금융에 관한 서류가 정보자유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에서 보장하는 공개의무에서 면제된다는 것을 법원을 상대로 증명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로레타 프레스카 뉴욕 맨하탄 법원 판사는 이날 기록 공개가 법적으로 규정되지 않고 정보 공개시 차입은행들의 경쟁에 피해를 줄 것이라는 연준의 주장을 기각했다. 연준은 이로써 관련 정보를 5일내로 작성, 공개해야할 의무를 지게됐다.

연준은 그 동안 예금자 이탈 우려, 주주들의 불안을 이유로 금융위기 당시 실시한 긴급대출 프로그램의 수령자들과 수령 규모에 관해 공개하기를 거부해 왔다.

이에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소유하고 있는 블룸버그 LP가 블룸버그 뉴스 사업부를 대신해 지난해 11월7일 연준을 고소했다. 블룸버그 뉴스의 편집인 매튜 윙클러는 "블룸버그 뉴스는 왜 미국 납세자들이 그것을 알 권리가 없는지 묻고 싶다"며 "재판부가 공공의 이익을 편을 들어줘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