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총리는 지난 23일 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 젊은 계층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중 "돈이 없으면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벌이가 전혀 없으면 (결혼 상대자로서)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신문은 "일정의 생활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볼 수 있지만, 불황의 여파로 고용기회를 잡지 못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은 발언이었다"고 비난했다.
한편 아소 총리는 "나는 돈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결혼은 늦었다"며 "돈이 있으니까 하고, 없으니까 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사람들마다 제각각 다른 만큼 섣불리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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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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