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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12개 대표기업, 상해엑스포 공동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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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상해엑스포에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한국을 대표하는 12개 기업이 기업연합관을 구성해 공동으로 참가한다. 정부도 민관합동으로 역대 사상 최대규모의 한국 국가관을 조성해 전 세계와 중국 내수시장을 상대로 코리아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18일 낮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윤호 장관,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경련, 대한상의,중기중앙회,KOTRA,관공공사 등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12개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해엑스포 민관합동지원단 제 2차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우리의 최대 경제협력 파트너인 중국의 경제 중심지에서 개최되는 상해엑스포의 중요성을 감안, 포동(浦東) 지역 아시아국가 구역에 역대 최대인 6000㎡ 규모의 단독국가관을 건립 중이다. 지난 5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가 연말 완공된다. 독일, 스페인, UAE, 일본, 미국 등 11개국도 우리와 같은 규모의 국가관을 건립하고 있다.

한국관의 주제는 "Friendly City, Colorful Life"(중국어 화해성시 다채생활(和諧城市 多彩生活)로서 세계인들이 다채롭게 소통하고 융합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도시 문화와 비전을 연출할 예정이다.

국가관과 별도로 우리기업들 역시 포서(浦西) 지역의 기업관 구역에 "Green City, Green Life"를 주제로 한국 기업관을 설치해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간판 12개기업(또는 그룹)은 공동으로 3000㎡ 규모의 기업연합관형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이날 회의에는 12개 기업을 대표해 이동희 포스코 사장, 정진행 현대기아차 부사장, 김언수 삼성전자 상무, 조갑호 LG화학 상무, 한수용 SK텔레콤 상무,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윤형동 신세계 이마트 부사장, 김문덕 한국전력 부사장, 이한섭 금호타이어 전무, 이우영 두산인프라코어 전무, 이상철 효성 상무, 강대선 STX실장 등이 참석했다.

민관합동지원단은 이날 회의에서 상해엑스포를 우리기업의 중국내수시장 진출 확대 계기로 활용하고, 국가관내 한식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여수엑스포 홍보를 위해 한국관내 여수엑스포 홍보관을 설치ㆍ운영과 홍보로드쇼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중국이 북경올림픽에 이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상해엑스포는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 간에 걸쳐 "Better City, Better Life"(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192개국, 49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행사기간중 7000만명(해외 5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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