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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던 ‘스포츠카’, 가격이 참 착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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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대 중저가 모델들, 20~30대 젊은층 '인기몰이

세련된 디자인 · 강력한 엔진...여름도로 질주에 '시선 한몸'

대중성을 지닌 스포츠카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20∼30대 젊은 세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답답한 천장을 제끼고 도로를 시원하게 질주하고픈 욕망을 채워주는 스포츠카는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젊은 세대에게는 '로망'이고, 구매력이 충분한 장년층에게는 어색한 아이템.
그러나 최근 선보이는 3000만원대 스포츠 세단은 젊은 남성은 물론 스타일에 민감한 '잇걸(it girl)'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스포츠카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엔진이 장착 돼 있어 올여름 부러움의 시선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 BMW 120d...세계 최초 후륜구동 방식 프리미엄 모델
지난 3월 초 국내에 출시된 BMW 120d 는 1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스포티한 쿠페모델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후륜구동 방식을 갖춘 프리미엄 소형 모델이다.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쿠페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성능으로 1시리즈는 2003년 전세계에서 약 75만대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친환경적인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의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5.7 kg.m를 발휘하고, 안전최고속도는 226km/h이며 제로백은 7.6초에 불과하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3990만원(기본형)부터 시작한다.

▲ 폭스바겐 뉴 비틀 카브리올레...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는 컨버터블
독창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으로 도로 위에서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매력적인 컨버터블 '뉴 비틀 카브리올레'는 로맨틱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가 큰 장점이다. 특히 '게코 그린 메탈릭'', '아쿠아리우스 블루', '멜로 옐로우', '하비스트 문 베이지' 등의 독창적 컬러는 도로를 한 폭의 그림처럼 수놓는다.
뉴 비틀 카브리올레는 Z형으로 접히는 소프트 톱에 전용 덮개가 있어 총 세 부분에서 접힌다. 이러한 구조는 톱이 열린 후에도 접힌 톱의 높이를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개폐할 때에도 수월하게 작동하도록 만든다.

자동 개폐되는 소프트 톱은 열리고 닫히는 시간이 각각 13초씩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여타의 컨버터블 모델보다 훨씬 앞쪽에 위치한 앞 유리창으로 여유로운 공간감과 자유로운 느낌을 극대화했고 차체와 탑은 고급스러운 테두리로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3950만원.

▲ 포드 2010년형 뉴 머스탱...태양을 삼킬 듯한 패션 아이콘
최근 인기리에 반영 중인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성유리와 이와이 타고 나온 패셔너블한 차를 기억하는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브로드웨이까지 미국 전역에 걸쳐 화려함을 뽐냈던 차량이 바로 '2010년형 뉴 머스탱'이다.

2010년형 뉴 머스탱은 이처럼 패션 아이콘으로써의 앞선 스타일과 베로나 가죽 버킷 시트 등 완성도 높은 실내 인테리어로 고급스럽게 단장했다.

우레탄 소재의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콘솔은 연결부위가 없는 부드러운 촉감의 TPO 스킨을 써서 불필요한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스티치로 마무리한 가죽시트, 알루미늄 페달, 가죽으로 감싼 시프트 레버는 스포츠카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 또한 외부 차체는 전면부의 폭을 넓혀 스포츠카다운 요소를 더욱 강조했다.

국내에는 포니 패키지가 기본 장착된 4.0리터 V6 엔진 프리미엄 사양이 판매되며, 가격은 3900만원이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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