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충청권 2010년 SOC 예산 반토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상민의원 “4대강사업 원인” … 10여개 도로사업 전액삭감

충청권의 내년도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올해 보다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나타나 충청권 SOC사업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정책위의장(대전 유성)은 13일 국토해양부의 내년도 충청권 SOC예산을 분석한 결과, 올해 SOC사업비가 1941억 원이었던 대전의 내년도 관련 예산은 607억 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충남 역시 올해 1조 4533억 원의 SOC사업비가 내년에는 6292억 원, 충북은 올해 1조 1124억 원에서 6612억 원으로 반토막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 때문에 대전은 △대덕구 와동~신탄진 간 도로개설과 서대전 IC~엄사 간 국도 4호선 확장 △대덕특구 1단계 진입도로 △카이스트교 건설 △대전~논산 간 대도시권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이 내년도 예산에 전액 반영되지 않았다.

충남은 △서산산업단지진입도로 △천안 3산업단지 진입도로 △보령신항 건설 △당진~대산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이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충북은 △천안~청주국제공항 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 △충청내륙화고속도로 기본설계 등의 사업이 예산을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 “이명박 정부 출범부터 민생은 뒷전에 두고 ‘4대강 사업’에만 매달리더니 이제는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도로사업 등 SOC사업 예산을 반토막내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4대강 사업을 위해 지역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SOC예산은 내팽겨쳐 버리는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