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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차량털이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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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없는 아파트·유원지 주차차량 표적

휴가철 CCTV가 없는 아파트나 유원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노린 털이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2일 대전 전역에서 CCTV가 없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상습적으로 차량을 털어 온 최모(17)군 등 3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17)군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이 훈친 물건을 산 다른 김모(17)군은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 등은 지난달 11일 오전 2시 대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겨있지 않은 A씨의 차량을 발견, 차 안에 있던 예비 열쇠로 1200만 원 상당의 A씨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1월 말께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벌인 절도행위는 모두 37번으로 차량 13대, 골프채, 수표 등 1억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은 주로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아파트 주차장만을 노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유명 유원지에서도 차량 안 도난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12일 유원지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차량을 털어온 박모(4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월 30일 오후 대전 대청댐 주차장에서 이모(여·37)씨의 차량 문을 열고 현금 87만 원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2005년 5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3번에 걸쳐 현금과 신용카드, 상품권 등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대전권 유원지인 뿌리공원과 대청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립미술관, 평송수련원, 무역전시관 등을 돌며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 차량 절도피해를 막으려면 CCTV가 설치된 지하주차장 등에 주차하고 차량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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