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라가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일본은행 총재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연설을 갖고 "투자자들이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에 과도하게 의존하게되는 현상을 피해야 한다"며 "이는 금융시장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 금리를 0.1%로 낮춘 이래 회사채 매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달에는 기업들이 여전히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9월말 만기인 기업어음(CP)과 사채 매입, 기업금융 지원 특별 오퍼레이션을 12월말까지 연장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장기국채 매입액도 월 1조8000억엔으로 유지했다.
시라가와 총재는 “통화정책의 효과는 중앙은행의 재무상태 건전성에 영향을 주는 신용도에 달려있다”며 "신용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 무분별한 부채 매입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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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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