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애널리스트는 "2·4분기 매출(17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7.9% 감소한 66억원과 57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감소세가 지속됐다"며 "광고수익 부진 영향으로 매출감소세는 지속됐으나 본사 비용절감 및 주력 자회사(OCN 등)의 지분이익 증가에 의한 수익성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감소폭은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케이블 PP 광고매출은 최악 국면 통과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들어 전반적 광고 경기 회복과 더불어 케이블TV 광고매출도 최악의 국면을 통과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 기준 광고판매 증가율은 5월 마이너스 30% 수준을 상회했으나 6월 이후 20% 초반 수준까지 감소폭이 축소됐다"며 "하반기 광고수익 회복 및 지속적인 수신료 증가에 의한 실적회복 기조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M&A 가치 부각은 여전히 유효하고 CJ오쇼핑이 인수주체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CJ그룹의 인수 의지는 매우 강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재 대주주인 오리온 그룹의 향후 미디어 사업군 확대 및 유지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M&A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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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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