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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인사동·홍대 등 5곳..22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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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서울 문화의 밤(Seoul Open Night)'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정동, 북촌, 대학로, 인사동, 홍대의 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서울을 맘껏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5개 지역의 고궁,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 각종 문화공간을 밤 12시까지 야간 개방한다.

정동지구에서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난타전용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의 문화공간에서 음악·미술전시·공연관람·역사산책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대학로지구에서는 낮·저녁 공연뿐만 아니라, 밤 10시 특별 심야공연까지 하루 종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연극인과 함께하는 대학로 연극투어 및 마로니에 공원 음악회도 준비된다.
북촌지구에는 60여개의 이색박물관·미술관·갤러리·공방 등이 밤 12시까지 야간개방되고 재동초교 사거리에서는 결련택견 및 북촌주민들로 이뤄진 북촌예술단의 흥겨운 무대도 만난다.

인사동에선 전통놀이체험, 전통공예체험, 전통공연 등의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올해에는 서울시가 진도군과 연계해 진도북놀이를 초청한다.

홍대지구에서는 내귀에 도청장치, 트랜스픽션, 레이지본 등 40여팀의 인기 라이브밴드 공연을 밤새도록 즐길 수 있다. 12개의 클럽에서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저녁 6시부터 새벽까지 이어진다. 야외프리마켓과 걷고 싶은 거리 야외공연도 펼쳐진다.

서울시는 또 건축가·지역전문가 등의 해설을 통해 서울 구석구석 숨어있는 건축물을 재조명, 건축물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건축 투어 프로그램도 낮 시간부터 운영한다.

버스를 타고 강남권에 위치한 현대건축물을 찾아가는 '버스타고 건축여행'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식카페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당 30~4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축제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에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개막식 행사는 축제를 환영하는 오세훈 시장의 시낭송으로 시작해 각 지역별 행사소개와 가수 이승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게 된다.

서울시는 개막식을 관람한 후 5개 지구 중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가족단위 참가 시민들을 위해서는 지구별로 인근에 무료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더불어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동안 공연관람 및 시설입장 등이 티켓 한 장으로 이용 가능한 '문화패스'를 지구별로 발행한다.

문화패스는 온라인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남은 문화패스는 각 지구별로 설치 예정인 안내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권혁소 서울시 문화국장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혹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해서 제대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도 이날 하루만큼은 여유 있고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와 문화예술과(2171-2484)로도 할 수 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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