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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신종플루로 4명 사망, 카타르도 첫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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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신종플루(H1N1) 환자가 약 600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1일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사우디 보건당국은 32세의 간호사(여), 25세의 남성이 지난 31일 사망함으로써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수가 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우디 보건당국은 지난주 인도네시아인 여성과 사우디 남성이 처음으로 신종플루로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우디에서는 특히 앞으로 5개월 동안 이슬람교도들이 메카와 메디나로 성지순례(Haj)를 위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종플루가 더욱 확산될 것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이에 대비해 400만개의 백신을 추가로 주문했다.

카타르에서도 2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감기 증상으로 두 차례 병원을 찾았던 이 카타르 남성(36세)는 두바이에서 카타르로 돌아온 뒤 고열과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곧 사망했다.

쿠웨이트 당국은 1일 39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새로 발생해 총 환자수가 21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은 지난달 20일 79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치료후 퇴원했으며, 31명의 환자는 병원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2일 아랍 보건부 장관들은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나 노약자가 성지순례에 나서는 것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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