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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실적 조정..목표가↓<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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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0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실적, 자회사 등 각종 악재가 주가에 반영돼 수주 모멘텀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그러나 분기 실적 조정을 감안, 목표주가는 종전 10만원에 9만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상화 애널리스트는 "2·4분기 부진한 영업실적을 발표했으나 현주가는 부진한 실적, 자사주 매각, 자회사 관련 재무부담 및 산업은행 물량 이슈 등 각종 악재를 기반영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에는 순연됐던 화력, 복합화력, 원자력 발전소 등 수주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그간 가장 큰 악재였던 DII(밥켓) 관련 부담은 당분간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본업의 성장성 부각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각각 39%, 10% 감소하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세전이익은 전분기 1369억원의 대규모 적자에서 9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이는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의 흑자전환 영향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 부진은 추세적 하락이 아니라는 주장도 폈다. 그는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이유는 발전, 건설부문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추세적 하락이라기 보다는 분기별 이익률 편차가 발생하는 EPC 사업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므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전분기 지분법 순손실 1698억원에서 순이익 652억원으로 전환했다"면서 "이는 자회사인 두산엔진, 두산메카텍, 두산밥콕 등의 실적호전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자산처분이익 발생(약 2216억원)이 주원인으로 향후 지분법 추이는 자산매각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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