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한국 영화 최초로 신들림이라는 소재를 다뤄 화제가 되고 있는 미스터리 공포 '불신지옥'(감독 이용주 제작, ㈜영화사 아침 ㈜타이거픽쳐스)의 주연 류승룡이 베테랑 형사 태환으로 변신, 2009년 여름 스크린을 공략한다.
400만 관객을 동원한 '7급 공무원'에서 김하늘, 강지환과 함께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류승룡이 미스터리 공포 '불신지옥'에서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는 형사 태환으로 변신, 또 한번 흥행 돌풍을 일으킬 태세다.
오랜 시간 동안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송강호, 김윤석을 잇는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배우 류승룡은 영화 '거룩한 계보'를 시작으로 '7급 공무원'에서는 강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하리마오 리더 역으로, '내사랑'에서는 사랑을 잃고 사랑을 다시 시작하기 두려워하는 부드러운 카피라이터로 열연했으며, '열한번째 엄마', '황진이' 등에서도 각각 색깔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뿐만 아니라 '별순검', '바람의 화원'과 같은 드라마와 '택시 드리벌', '서툰 사람들'등의 연극을 통해 다양한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류승룡은 종교적인 소재를 공포라는 장르로 풀어낸 탄탄한 시나리오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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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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